명심보감, 순명편 / 2장 / 시래풍송속등황각 운퇴뢰굉천복비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거울"의 뜻을 가진 명심보감,

학교 다니기 전부터 읽었던 책임에도 이제는 거의 기억조차도 나지 않는 것 같아서

이제는 매일 한편씩 파워포인트를 작성해 보면서 

한자씩 한자씩 읽어가고 그 뜻을 다시금 이해해 가면서

생활 속에 실천해 보고자 스스로의 챌린지를 해 봅니다.

예전부터 명심보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지요,

서당에서의 훈장님, 공부하는 아이들, 혼쭐나는 아이~

내 마음속의 훈장님께 혼나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 오늘 챌린지의 열아홉 번째로 순명 편 2장을 써 내려갑니다.

 

明心寶鑑 / 順命篇 (총 5장中 2장)

 

 

時來風送俗登王閣이오 運退雷轟天福碑이니라.

(시래풍송속등왕각이오 운퇴뢰굉천복비이니라)

 

때가 몸에 바람이 등왕각으로 보내고

운이 물러남에 우뢰가 천복비를 치니라.

 

중국 왕발이 마당산 신령의 현몽을 얻어 순풍을 만나 배를 타고 하룻밤 사이에 남창 칠백리를 가서 등왕각

서문 짓기에 참석하여 서문을 지어 천하에 문명을 떨친 데 반해, 구래공의 문객 한 사람이 몹시 가난하게

사므로 어떤 사람이 천복비 비문의 탁본을 해다 주면 그 공로로 후한 보수를 주겠다고 하였다.

천신만고 끝에 수천리를 애써 가서 천복비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밤은 어둡고 비바람이 치므로 하는 수없이

다음날 아침에 비도 멎고 밝거든 탁본을 하려고 객사에서 머물고 그 다음날 아침에 천복비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밤사이에 천복비가 벼락에 깨져 버렸다고 함.

 

#명심보감 #순명편 #스스로챌린지 #나와의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