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나는괜찮은사람입니다 이야기

2022. 6. 10. 12:15생활속의 지혜로운 삶

728x90
SMALL

탤런트와 비교하면 저는 인물도 부족하고,

골프 선수와 비교하면 골프 실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저는 아주 열등한 사람인가요?

즉문즉답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말씀을 찾아보면서 스님이 출간한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를 읽어보게 되었고 다시금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글귀들을 함께 하고자 올려봅니다.

1. 불가에서는 '조고각하 - 너의 발밑을 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깨달음이 이러니 저러니 허황한 소리하지 말고 지금 깨어 있으라는 거에요. 댓돌 위에 발을 올려 놓을 때도, 깨어 있으면 신발을 가지런히 벗을 것이고, 마음이 다른 곳에 가 버리면 신발이 흐트러지겠죠. 왼발을 내디딜 때는 왼발에 깨어 있고, 오른발을 내디딜 때는 오른발에 깨어 있으라는 겁니다. (페이지 16)

2. 사람이 집착하면 바늘 끝도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좁아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속이 좁아진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집착을 탁 놔 버리면, 마음속에 온 우주가 들어와도 어디 있는지 못 찾을 정도로 마음이 넓어진다고 해요. (페이지 28)

3. 정상적인 상태는 어떤 것일까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면 조금 기분이 좋아지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원하는 대로 안되면 조금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다시 원대래도 돌아와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마음이 들뜨지 않고 가라않지 않고 고요한 것이 원래의 건강한 마음 상태에요. (페이지 43)

4. 인간관계에서 알아야 할 점은 '사람은 다 고만고만하고 다 이기적'이라는 겁니다. 이기적이라는 게 나쁜게 아니에요. 인간은 본래 이기적입니다. 내가 이기적일 줄 알아서 상대의 이기적인 면도 인정할 때 인간관계가 원만해집니다. (페이지 66)

5.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틀리면 고치면 되고, 잘못했으면 뉘우치면 됩니다. 이렇게 살면 겁날 것이 없어요. 이것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나임을 깨닫는 순간 나는 희망입니다. (페이지 192)

6. 우리의 인생은 방황의 연속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둘이 있으면 귀찮고,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에요. 나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혼자 있어서도 외롭지 않고 둘이 있어도 귀찮지 않습니다. 내가 온전하면 누구한테도 바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페이지 205)

7. 우리는 '지금, 여기, 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에 딱 깨어 있으면 괴로울 일이 없어요. 괴로움, 분노, 슬픔, 불안이 얼어나가나 하면 셋 중에서 뭘 하나 놓쳤을 때에요. 과거 생각을 하든, 미래 생각을 하든, 자기 생각을 하든, 남 얘기를 하든, 그러면 벌써 번회가 생기는 거에요. 부처님이 다른 이야기한게 아니라 지금, 여기, 나에 깨어 있으라는 거에요. 여러분도 항상 이 세가지 '지금, 여기, 나'에 깨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페이지 251)

 

LIST